13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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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PROJECT
MASSISM Gallery No.1
2013. 12. 28 – 2014. 1. 8

“2013년의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2013년 12월 28일, 메세나폴리스에서 위치한 메시즘갤러리 넘버원(MASSISM Gallery No.1)에서는 <13프로젝트(13PROJECT)>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한달 간 진행된 13프로젝트의 결과물로서, 100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한 13분의 인터뷰, 그리고 13인치의 캔버스 100개로 구성된다. 13 프로젝트는 에너지 넘치는 젊은 아티스트 100인의 2013년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로, 그래피티, 미디어, 디자인, 사진, 일러스트, 음악, 캘리그래피, 팝아트, 회화 등 장르를 불문한 창작분야 아티스트 100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주 개인적인 물음에서부터 출발한다. ‘올해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지금 나와 현재를 같이 살고 있는 아티스트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며 올해를 보냈을까. 그들이 품고있는 올해의 이미지는 어떠한 형상일까. 그런 단순한 생각이 마음을 들뜨게 하고 무작정 움직일 에너지를 주었다. 그렇게 지난 한달여의 시간동안 아티스트 100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서울에서부터 인천, 양평, 장흥, 파주, 안성, 광주 등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장소에서 만난 아티스트들은 나에게 잊지 못할 시간들을 선사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눈물이 고이게도 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망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게도 했다. 발로 뛰어다니며 작업실을 찾았던 시간들. 그리하여 직접 그들과 눈을 맞추며 담은 13분의 인터뷰와 13인치의 캔버스가 이제 전시장에서 관객들을 맞은 준비를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한 해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작가 혹은 창작자 라고 불리워지는 사람들의 올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것이었다. 나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로 다른 장르의 100인의 아티스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그것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한다. 다양한 매체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결과물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올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나는, 이 모든 결과물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묻고자 한다. “2013년은 당신에게 어떤 해였나요? 그리고, 2013년의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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