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 존재와 존재 사이에서
Diversity : between tangible and Intangible
2024. 9.2(월)–12.1(일)
1. 김포아트홀 : 9.2–9.22
2. 애기봉평화생태공원 : 9.2–10.31
3. 포지티브아트센터 : 9.2–10.31
4. 김포아트센터 : 10.1–12.1
총괄 기획 : 전혜연
큐레이터 : 박겸숙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 김민지
참여작가 :
곽인상, 김승우, 김원근, 김진우, 김범수, 김창겸, 김혜경, 김보슬, 김태영, 서지현, 서승준, 민지훈, 이현정, 이돈아, 이이남, 이종호, 윤희수, 오태원, 정성진, 정정주, 조세민, 장승효, 한승구, 한선현, 최철, 한호, Ara Oshagan, Annette Kim, Sun Siran, Yang Qian, Xia Yan
전시 개요
Overview
김포는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한국의 표준적인 도시입니다. 서울과 근접한 도시인 김포는 서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여러 도시는 물론, 공항을 거점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이동과 이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포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도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북한과 마주하고 있기에, 이곳에는 긴장과 단절도 공존합니다. 이처럼 김포에서는 수많은 존재들의 관계가 맞닿아 있습니다. 서로 충돌하기도하고 융합하기도 하며,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존재들 사이에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에너지가 충만합니다.
김포라는 지리적, 문화적 환경 속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이슈들 가운데,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다루어 보고자 하는 《다양성 : 존재와 존재 사이에서 Diversity : between tangible and Intangible》展은 다문화(Multicultural), 국경(Border), 이주(migration),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4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 및 다양한 매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외 31명의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김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과 이슈들을 작가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포 시민들과 함께 이 문제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미 우리 삶의 관계와 존재를 사이에 두고 일상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면 좋을지, 어떠한 태도로 마주할지 작품을 관람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