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미미(微美)팩토리
• 전시기간: 2019-08-02 ~ 2019-08-31
• 주최ㆍ주관(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재)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 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 동구청
• 전시장소: 우리미술관 전시관
• 전시작가: 조세민
• 관람시간: 화,수,금,토,일10:00~18:00 / 목14: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문의사항: 032-764-7663~4
작가의 글
인천 도시 곳곳의 공업단지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을 작가의 미시적 시각으로 살펴보며 희구적 가치들을 재발견하고, 각 산업화 시대의 미술기술을 사용하여 전시를 계획하였다. 미미팩토리의 팩토리는 일차적으로는 산업의 생산이 발생하는 곳을 의미하고 이차적으로는 산업화 시대의 대표적 팝아트 작가인 앤디워홀이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듯 기계처럼 예술작품을 쏟아내던 작업실 팩토리를 의미한다.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했던 묘도와 공장 노동자들의 숙소가 많았던 괭이부리마을의 지명에서 고양이 이미지를 가져와 인천 괭이부리마을의 주민들을 대변하는 매개체로 의인화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세웠다.
작가의 미미생물 (微美生物) 시리즈에서 고양이를 매개로 인천 산업화의 여러 단면을 착종해 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미미생물은 작고 아름답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微(작을미)는 없다, 아니다, ‘ 희미하다’의 의미도 가지고 있어 작고 아름다울 수도 혹은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다. 의미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시각적 스펙터클에 방점을 둬 산업화시대 태동한 팝아트 양식을 재현함으로써 매체 자체를 메시지화 시키고, 산업화가 생활 전반뿐 아니라 미술계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연결해 생각해 보는 전시를 기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