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omat Room VR: Play movie


+ 판토맷 우주방
Artist: 조세민 Cho Semin
Title: Phantomat Room
Medium: Interactive 3D VR
Size: 360˚
Date: 2015
note:
ファントマット宇宙の部屋
360° VR 게임 형식의 인터랙티브 3D 작품인 <판토맷 우주방>은 말하자면 작가의 비눗방울 속 우주이다. 자연물보다 인공물에 익숙하고 현실보다 가상의 세계에서 놀았던 게임 1세대로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작업의 영역을 넓혀가는 시도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휴대폰이 장착된 3D 안경을 끼고 관람자가 고개를 움직여 시작 버튼에 시선을 꽂으면 디지털 사운드와 함께 판토맷 우주방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관람자는 자신의 의지대로 판토맷 우주방 안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360도 전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가가 열어놓은 축제와 제의의 공간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며 관람자는 자신의 우주를 열 수 있는 단서를 얻는다.

실제와 가상의 구분이 불필요한 시대에 가상을 본질로 받아들이는 포스트모더니즘적 감수성은 건강성을 잃고 퇴행의 길로 접어들었다. 가상현실 (Vertual Reality)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상의 논리가 현실에 적용되고 현실세계가 가상의 도움을 받아 더욱 실재적으로 보이는,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Real Vertuality의 시대인 것이다.

조세민의 초기 작품부터 등장하는 줄무늬고양이는 작가가 10년째 키우고 있는 고양이이다. 고양이처럼 도도하면서도 다정하고 영리한가 싶으면 멍청하고 호랑이같이 용맹하면서 최고의 겁쟁이인 동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고양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요물이라 불리며 공포와 사랑의 대상이었다. 작가는 그러한 고양이의 양면성에서 삶의 모순을 포착하고 삶과 죽음, 일상과 일탈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판토맷 우주방>에 풀어 놓고 뛰어놀게 했다. 작가가 키우는 고양이는 반려동물로써 마음의 안녕과 창작의 영감을 주는 동시에, 작품 속 고양이 또한 작품이 존재하는 장소는 물론 그 어떤 가상의 공간에서도 현실의 고양이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작가의 줄무늬고양이처럼, 조세민의 작품 속 오브젝트들은 부적처럼 우리를 따라다니며 스스로를 지키라고 다독여준다.
이겸-전시서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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