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plaay becomes art

놀이가-미술이-될때_날짜

놀이가 미술이 될 때
기간: 2020.02.28 ~ 2020.07.26
관람료: 무료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2전시실
주최 및 후원: 광주시립미술관

기획의도
놀이가 미술이 되는 경계의 선상에서 미술을 통해 놀이가 가지고 있는 유희적 위안과 무한한 상상력을 통한 미적 영역의 확장의 측면에서 접근하고자하는 전시

전시내용
미술과 놀이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논의되고 미술 활동에서 놀이가 주목 받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이다. 미술이 합리적이고 대상에 대한 완벽한 묘사에 주안점을 주었던 시기를 지나 다다이스트(Dadaist)와 초현실주의자(surrealist)들은 기존 예술이 가지고 있는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을 지향하면서 놀이가 가지고 있는 자유롭고 비결정적이며 비합리적인 것을 미술에 끌어들였다. 이후 마르셀 뒤샹을 필두로 미술에서의 놀이, 유희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양상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가 미술이 되는 경계의 선상에서 미술을 통해 놀이가 가지고 있는 유희적 위안과 무한한 상상력을 통한 미적 영역의 확장의 측면에서 접근하고자하는 전시이며 전시는 상상하는 생각, 놀이의 발견, 움직이는 미술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섹션인 “상상하는 생각”은 아이들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표현한 작품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자신만의 기억과 망각의 중첩의 과정인 생각 속에서 형성된 상상력 속을 표류하고 그 상상력 속에서 달콤한 꿈을 꾸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 섹션에 참여한 작가들은 주제와 표현에 있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동화적 판타지를 미술작품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두 번째 섹션인“놀이의 발견”에서는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을 오브제로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방식을 조형적 변주를 통해 위트있게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작품은 일상과 미술, 놀이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일상의 삶 속의 놀이가 예술의 영역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미술작품으로 새롭게 형상화되며 이러한 미술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놀이이며 완성된 작품은 또 하나의 놀이 공간이 된다.
동시대 미술은 작품의 결과적 성과물을 보여주기 보다는 비결정적인 작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작품으로 제시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세 번째 섹션인“움직이는 미술”은 상호작용(interactive)하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 작품이 비로써 완성된다. “움직이는 미술” 섹션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놀이적 행위가 필요하다. 작가와 관람객, 작품과 관람객이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이 완성되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행위 또한 미술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미술관은 하나의 놀이터가 되고 관람객 또한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품작가
최순임, 최문석, 지용호, 임현채, 김택기, 성태진, 노동식, 서혜영, 김계현, 진영섭, 진시영, 손몽주, 김창겸, 조세민, 이조흠, 오창근, 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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