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terns of Coexistence

Title: 공중 요리법 – 공존의 무늬
Recipe in the air – Patterns of Coexistence
Artist: 조세민, Cho Semin
Size: wall: 600X300cm
Medium: Vinyl sheets on the wall and floor
Date: 2024

note:
이 작품은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공중 요리법’ 형식을 확장하여 표현한 시리즈의 일환이다. 기존의 공중요리법이 작가의 다양한 감정과 상념을 요리하듯 시각화한 것이라면, 이번 작업에서는 수달, 사이가 영양, 삵, 저어새, 라플레시아, 바오밥 나무 등 멸종 위기의 동식물과 현대 물질문명, 자본주의를 결합하여 표현하고자 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각각의 이미지들은 분리되어 있지만, 그 사이에는 자연과 인간, 생명과 문명이 서로 얽혀 있음을 암시하는 보이지 않는 연결이 존재한다. 이는 각자의 고유한 형태를 지니면서도 하나의 큰 무늬를 이루는 듯한 모습으로, 인간과 자연이 따로 존재하는 듯하면서도 결국 하나의 조화로운 패턴을 형성하는 관계를 상징한다. 이 패턴은 균형을 잃기 쉬운 자연과 문명의 상호작용을 담아내며, 공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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